우리는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세상을 짓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소웍스에 걸음을 멈춰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침마다 아이들이 어질러놓은 블록을 밟고 남몰래 비명을 삼키며 하루를 시작하는, 지극히 평범한 40대 아빠입니다.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다 보면 참으로 방대하고 훌륭한 정보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때로는 정답을 정해놓고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며 다그치는 글들 앞에서 묘한 피로감과 무게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지식이라도,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드는 태도는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은 폭력이나 마음의 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소웍스'라는 공간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정답을 쥐여주며 계몽하려는 선생님의 교탁이 아닙니다. 그저 한 발짝 뒤에서 유용한 정보들을 먼저 소화해 본 뒤, 무겁지 않은 일상의 이야기로 조심스럽게 풀어내는 '관찰자의 기록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상을 바꿀 대단한 마스터피스를 약속하지 않습니다. 대신, 과장된 수식어나 뻔한 위로를 덜어낸 자리에 '오늘 당장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쓸모 있는 정보'를 담백하게 채워 넣고자 합니다. 해외의 흥미로운 최신 연구 결과부터 일상에 힌트가 되는 작은 지식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읽고 소화할 수 있는 글을 씁니다.

당사자이든, 곁에 있는 사람이든, 혹은 우연히 이곳을 발견한 분이든 상관없습니다. 이 조용하고 소소한 공간이 여러분의 일상에 작지만 단단한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무해하고 편안한 쉼터가 되기를 바랍니다.

평범하진 않지만 나름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시죠!